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상황에 따라, 직업상 등등의 명목으로 수많은 거짓말을 하게 된다.
뿌리고 다닌 거짓말은 씨앗처럼 뿌리를 내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싹을 틔운다.
그리고 조만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열매의 맛은 쓰거나 달겠지만, 먹고남은 열매의 씨앗은 다시 새로운 거짓말을 만들것이다.
당신을 사람답게, 그리고 타인과 구분짓는것중의 하나가 그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멈출 수가 없다.
어디까지 솔직해져야 하는지, 누구에게는 어느정도의 거짓말을 해야하는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의 업보이다.
우리가 끊임없는 정보와 말의 전쟁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이미 먹이사슬의 정점에 있어서 인지도 모른다.
서점에서 사장되는 수많은 책들을 기리며..
-수첩 (2001)
- 2009/10/2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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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23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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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소식과 그렇지 않은 소식을 모두 포함하는 뉴스를 전해주는 매체들이
그 영향력이 커짐으로써 특정회사의 이익을 대변하거나, 실추시킴으로써 얻는 부가이득을 취하게 된다.
특정회사의 신기술을 크게 부풀려서 광고하고, 영업실적등을 휘황찬란하게 선전하는 등
언론의 피그말리온 효과를 노리는 이런 실태는, 어느정도 영향력이 있는 매체들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뉴스의 탈을 쓴 간접광고들은, 이것은 광고라고 미리 알려주고 하는것보다 사람들의 가슴속에 오히려 진실하게 침투하는 경우가 많다.
뉴스기사를 내놓는 회사들도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이득을 대변하는 기사를 쓰게 되고 횟수를 거듭하면서 점점 더 초심을 잃어가게 된다.
대부분의 뉴스기사가 사망 사고 소식을 제외하면 이미 투기를 조장하는 뉴스인지 구분하기 힘들정도인 매체도 있다.
지면의 절반가량이 이미 광고인데 더하여 뉴스까지도 사실은 사람들을 조종하려하는 의도가 깔려있는것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과연 당신은 이러한 것에 얼마나 영향 받고 있을까?
- 비일상적인 수첩 2009
- 2009/08/3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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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것은 말하는 것보다 어렵다.
첫째 이유로는 그것의 정확성에 있고, 둘째로는 생각의 구성에 있다.
말하기는 보통 대화의 상대가 있으므로써 주고 받기의 형식이 되지만,
글을 쓴다는 것은 독백에 가깝다.
말은 컵에 물을 붓는것과 비슷하지만, 글은 블록을 쌓아 집을 짓는것과 비슷하다.
누구나 쉽게 말을 하고, 누구나 쉽게 글을 쓸수는 있다.
하지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어 할만한 말과 글을 사용하기는 어렵다.
콜롬버스의 달걀이야기 처럼, 하고 나면 쉬워보이지만, 그 이전에 착수의 측면에서와 그 유지에 있어서 난이도가 달라진다는 의미이다.
셋째로는 그 지속성에 있다.
말도 일단은 하고나면 주워 담기는 힘들지만, 글은 더욱 그렇다.
기록으로 남기는것은 일단 녹음기나 녹화기를 사용할 수도 잇지만, 기록의 측면에서는 가장 효율성과 복원력이 높은것은
역시 글이다. 지속적인 것일 수록 충분한 고뇌와 고찰을 더하여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글은 첫째와 넷째와 같은 단락의 구성이 필요하다. 인간의 뇌는 분류가 된것을 더욱 더 잘 이해하고 기억한다.
말은 즉흥적이고 단조롭지만, 글은 집을 짓고 탑을 쌓는 듯한 아키텍처의 기술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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